해외에서 일하면서 여행하기! 원격 근무 가능한 국가
디지털 노마드 시대, 어디서 일하며 살고 싶으신가요?
인터넷만 연결되면 일도 여행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원격 근무 문화가 확산되었고, 이제는 사무실 대신 전 세계를 일터로 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 속에서 ‘디지털 노마드’라는 키워드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몇몇 국가는 외국인을 위한 원격 근무 비자를 도입하거나 장기 체류를 지원하면서 디지털 노마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외에서 일하면서 여행을 즐기기 좋은 원격 근무 가능한 국가 5곳을 소개합니다. 안전성, 물가, 인터넷 환경, 체류 조건까지 고려한 리스트로 구성했으니 여러분의 워너비 근무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포르투갈 – 유럽 속 디지털 노마드 천국
포르투갈은 최근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원격 근무 비자’를 도입해 전 세계 프리랜서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스본과 포르투는 저렴한 물가, 쾌적한 기후, 뛰어난 와이파이 환경으로 원격 근무에 최적화된 도시입니다. 또한 영어 사용이 가능하고, 국제 커뮤니티가 활발해 외국인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최소 소득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대 1년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하며, 이는 연장도 가능합니다. 리모트 워커들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와 각종 행사도 자주 열려, 네트워킹에도 유리한 환경입니다. 일과 여가를 균형 있게 누릴 수 있는 포르투갈은 유럽 내 디지털 노마드의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멕시코 – 라틴 아메리카의 자유로운 근무지
원격 근무 가능한 국가를 찾고 있다면 멕시코도 주목해볼 만합니다. 특히 멕시코시티, 플라야 델 카르멘, 과달라하라는 디지털 노마드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멕시코는 비자 정책이 유연하고, 최대 18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어 장기 여행과 근무가 가능합니다. 빠른 인터넷, 저렴한 생활비, 풍부한 음식 문화는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해변 도시에서는 일과 함께 여유로운 라틴 문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영어 사용자도 점점 늘고 있으며, 다국적 커뮤니티가 활성화돼 있어 외국인이 살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멕시코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과 여행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3. 태국 – 동남아 대표 원격 근무 허브
태국은 오래전부터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노마드들의 거점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방콕, 치앙마이, 푸켓 등은 빠른 인터넷, 다양한 숙박 옵션, 풍부한 먹거리와 문화생활로 원격 근무에 최적화된 도시들입니다. 특히 치앙마이는 외국인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잘 구축되어 있어 전 세계에서 리모트 워커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운영하진 않지만, 비자런(Visa Run)과 장기 체류 옵션이 다양해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가가 저렴하고, 따뜻한 기후와 친절한 현지인들이 주는 편안함도 큰 장점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일하면서 여행하기 좋은 대표적인 국가로, 태국만큼 완벽한 조건을 갖춘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4. 조지아 – 발칸과 아시아를 잇는 숨은 보석
조지아(Georgia)는 최근 몇 년 사이 디지털 노마드들 사이에서 떠오른 핫플레이스로, 1년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며 소득 요건만 충족하면 공식 원격 근무 비자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트빌리시는 안전하고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유럽식 도시 풍경과 전통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가 잘 보급되어 있고, 전 세계 프리랜서들이 모인 코워킹 공간도 다수 존재합니다. 특히 와인 문화와 맛있는 전통 음식은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입니다. 영어 사용자는 많지 않지만 젊은 층은 영어 소통이 가능하고,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도 적어 정착이 어렵지 않습니다.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리모트 워커에게 적합한 나라입니다.
5. 인도네시아 – 발리에서 일하고, 힐링하고
인도네시아의 발리는 디지털 노마드 성지로 불릴 정도로 전 세계 원격 근무자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발리의 우붓, 짱구, 쿠타 등은 고요한 자연과 활발한 커뮤니티가 공존하며,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세컨드 홈 비자’를 도입하며 장기 체류에 대한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발리 내 코워킹 스페이스와 외국인 커뮤니티는 매우 활발합니다. 숙소도 다양하고, 카페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렴한 물가와 풍부한 자연환경은 장기 체류에 있어 큰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원격 근무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 일과 여행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삶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더 이상 사무실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포르투갈, 멕시코, 태국, 조지아, 인도네시아처럼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환경이 잘 갖춰진 국가들은 새로운 삶의 무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단지 인터넷이 잘 되는 장소만이 아니라, 문화, 물가, 비자 조건, 생활환경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나라를 찾는 것입니다. 각국의 장점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다른 문화 속에서의 삶, 그리고 그 안에서 느끼는 성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세계를 무대로 일하는 삶을 계획해보시길 바랍니다. 일하면서 여행하는 삶은 더 이상 상상이 아닌 현실입니다.